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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내년 주택공급 적은 해…내후년부터 늘어날 것”

김현미 “내년 주택공급 적은 해…내후년부터 늘어날 것”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1-09 17:36
업데이트 2020-11-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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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금 어려우신 점에 대해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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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0. 11. 9 정연호 기자tpgod@seoul.co.kr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0. 11. 9 정연호 기자tpgod@seoul.co.kr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주택 공급물량 부족과 관련해 “지금 조금 어려우신 점에 대해 저희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비정규직 근로자는 30년 이상 월급을 모아야 6억원짜리 아파트를 살 수 있다’고 지적하자 “문제를 저도 절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내년은 주택공급이 적은 해다. 5년 전 인허가가 날 때부터 물량이 사실상 정해져 있다”면서 “내후년부터는 공급이 상당수 늘어나고, 신도시 공급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때가 되면 지금 어려움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 서울을 중심으로 공공택지에서 128만호를 공급할 예정인데, 이 주택 대부분은 중산층 서민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로 분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저임금 근로자들과 관련해선 2025년까지 240만호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것”이라며 “서민 주택수요에 충분히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 장관은 ‘전세난은 임대차3법 시행으로 발생한 현상’이라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지적에는 “최근 전세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계약갱신청구권 때문이다, 임대차 3법 때문이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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