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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원 아이폰5?’ 이통사 또 보조금 경쟁

‘11만원 아이폰5?’ 이통사 또 보조금 경쟁

입력 2013-01-17 00:00
업데이트 2013-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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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11만원대 아이폰5’가 등장해 화제다.

LG유플러스가 지난 7일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간 가운데 경쟁사의 가입자를 빼앗아 오려는 SK텔레콤과 KT의 보조금 공세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현상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6일 애플의 아이폰5를 24만4천원에 한정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에서 KT로 번호이동하고 롱텀에볼루션(LTE)72요금제(월 7만2천원)와 각종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는 조건이다.

게시물 작성자는 여기에 ‘13만원 프로모션 할인’을 추가로 적용한다고 안내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11만4천원에 판다는 것”이라며 파격적인 조건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폰5(16GB)의 정상 판매가는 81만4천원이다.

지난주에는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하는 조건으로 아이폰5를 19만9천원에 판매한다는 광고가 등장, 영업정지 중 보조금 경쟁이 다시 촉발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SK텔레콤과 KT가 자사 영업정지에 대비해 미리 가입자를 확보하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돌고 있다.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가 끝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KT는 다음 달 22일부터 3월13일까지 영업을 정지한다.

LG유플러스는 기기변경 및 유선 가입자에 많은 보조금과 혜택을 주며 방어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외국 제조사의 제품인 데다 오랜 기간 ‘프리미엄 스마트폰’ 지위를 유지한 아이폰5의 가격이 급락한 사실에도 주목하며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5가 예상보다 많이 팔리지 않은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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