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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에 대항하는 팬택·LG의 무기는?

갤럭시S4에 대항하는 팬택·LG의 무기는?

입력 2013-04-25 00:00
업데이트 2013-04-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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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베가 아이언’으로 맞불·LG “옵티머스 G프로로 품질 승부”

올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26일 국내 시장에서 첫선을 보이는 가운데 경쟁사인 팬택과 LG가 상반된 대응 전략을 내 놓고 있다.

팬택은 지난 18일 공개했던 신작 베가 아이언의 출시일을 갤럭시S4의 출시일과 같은 26일로 확정했다. 출고가는 갤럭시S4의 89만9천원보다 7만원 가량 저렴한 82만9천400원으로 책정했다.

베가 아이언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일체형 금속 옆면(Endless Metal)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팬택은 이 제품의 가격과 출시일을 공교롭게도 삼성전자가 ‘갤럭시S4 월드투어 2013 서울’을 열고 갤럭시S4를 소개한 것과 같은 날인 25일 공개했다.

이는 팬택이 신제품을 통해 삼성전자와 정면 승부를 펼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팬택은 보도자료를 통해 출시 일정과 가격을 전하며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베가 브랜드만의 가치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 판도 흔들기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팬택은 앞서 작년 9월 베가R3를 출시하며 삼성전자 서초 사옥이 훤히 보이는 장소에서 간담회를 실시하고 거대한 제품 모형을 삼성전자 사옥이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장소에 설치하기도 했었다.

LG전자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지 않는 대신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자사의 최신 제품인 옵티머스G 프로로 갤럭시S4에 맞설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 자체의 경쟁력에서 옵티머스G 프로가 갤럭시S4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경쟁 제품에 대한 옵티머스G의 장점을 적극 알리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풀HD 스마트폰으로 휴대전화를 바꾸려는 소비자들이 갤럭시S4의 출시를 계기로 적극적인 제품 구매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 출시됐던 팬택의 베가넘버6와 자사의 옵티머스G프로에 이어 갤럭시S4가지 올해 상반기 풀HD 스마트폰의 라인업이 완성된 만큼 본격적으로 품질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옵티머스G 프로는 국내 시장에서 출시 40일 만에 50만대 이상 팔려나가며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의 IT전문지 ‘모바일 초이스’의 스마트폰 평가에서 “놀랄 만큼 아릅답다”는 극찬과 함께 최고점인 ‘별 다섯 개’를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이달 초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뷰2의 출고가를 15만~25만원 가량 낮추며 가격 경쟁력을 높인 바 있지만 옵티머스G 프로의 출고가는 기존대로 96만8천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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