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출시 첫날 번호이동 급증…가입자 SK·LG 늘고 KT 줄고

갤노트7 출시 첫날 번호이동 급증…가입자 SK·LG 늘고 KT 줄고

이승은 기자
입력 2016-08-20 14:08
업데이트 2016-08-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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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출시 첫날인 19일 서울 강남대로 SK텔레콤 T월드 강남점에서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한국을 비롯해 10여개국에서 출시됐으며, 국내 출고가는 98만 8900원으로 책정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출시 첫날인 19일 서울 강남대로 SK텔레콤 T월드 강남점에서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한국을 비롯해 10여개국에서 출시됐으며, 국내 출고가는 98만 8900원으로 책정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를 출시한 지난 19일 전체 이동통신 시장 내 번호이동이 당국의 과열 기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전체 시장의 번호이동은 3만 5558건이었다. SK텔레콤 가입자가 722명, LG유플러스 가입자가 445명 각각 순증했고, KT 가입자가 1167명 순감했다.

전날 번호이동 건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의 기준으로 삼는 2만 4000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이는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단말기를 개통하면서 나타난 예외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통신사들이 품귀현상을 보이는 갤럭시노트7을 판매하면서 번호이동 고객을 우선적으로 유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 과열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가 40만대 넘게 예약판매된 만큼 다음 주 초까지 번호이동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며 “시장이 과열된 것인지 판단하려면 다음 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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