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출시된 지 닷새 만인 지난 24일 인터넷 커뮤니티인 뽐뿌에 갤럭시노트7이 불에 타 훼손된 사진이 “새벽 5시쯤 갤럭시노트7이 터졌다”는 주장과 함께 게시됐다.
뽐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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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일 오후 5시 서울 태평로 사옥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등이 갤럭시노트7 조사 결과 등을 직접 설명하고 대책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발표는 30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글로벌 리콜로 한다”면서 “더 늦어지면 안될 거 같아 발표 시기를 최대한 앞당겼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갤럭시노트7을 판매한 국내외 시장에서 자연발화 문제를 일으킨 배터리를 전량 교체해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스마트폰 리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자연발화 원인을 배터리 결함 때문으로 확인했다. 삼성SDI가 중국 공장에서 조립한 배터리 분리막 결함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충전 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노트7은 총 7대다. 삼성전자는 즉시 문제가 된 단말기를 수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