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이상 과열로 녹아내린 갤럭시노트7…“틈 사이로 연기가 나면서”

이번에는 이상 과열로 녹아내린 갤럭시노트7…“틈 사이로 연기가 나면서”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9-02 11:12
업데이트 2016-09-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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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과열로 녹아내린 갤럭시노트7
이상 과열로 녹아내린 갤럭시노트7 네이버 카페 ‘삼성 스마트폰’ 캡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상 과열로 인해 녹아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19일 제품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확인된 사고만 8건째다.

2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인 ‘삼성 스마트폰’에는 ‘저 전화기 버튼부분이 녹았어요’라는 갤럭시노트7 유저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작성자가 올린 사진에서 갤럭시노트7의 오른쪽 후면부 일부가 녹아내렸다. 검게 그을린 자국과 함께 휴대폰 내부까지 비치고 있다.

“손이 바들바들 떨려서 겨우 찍었다”는 해당 누리꾼은 “완충(완전 충전)하고 인스타그램 만지작 거리고 여기 카페 기웃거리는데 전화기가 너무 뜨거웠다”며 “일단 끄면 열 식겠지 싶어서 껐다가 이제 괜찮겠다 싶어 만졌더니 다닥다닥 소리가 나면서 틈 사이로 연기가 나면서 안이 다 녹았다”고 전했다.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는 지난달 24일 휴대전화 커뮤니티 뽐뿌에 ‘노트7 충전 중 터짐’이란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이어 29일엔 해외에서도 제품이 폭발했다며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이상 과열 사고와 관련해 제품을 수거해 화재 원인을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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