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 청약 호조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 청약 호조

입력 2014-04-13 00:00
업데이트 2014-04-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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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평균경쟁률 1.54대 1’역삼자이’ 1.80대 1로 청약 마감’아크로힐스 논현’ 견본주택 7천명 몰려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재건축 단지가 청약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분양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1∼3순위 청약 결과 1천97가구 모집(특별공급 17가구 제외)에 1천684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1.54대 1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물량이 전용면적 84∼192㎡로 중대형으로 구성됐으나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청약 마감했고, 특히 전용 141∼192㎡의 펜트하우스는 4가구 모집에 29명의 청약자가 몰려 7.25대 1의 최고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51개 동, 전용면적 59∼192㎡ 총 3천658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오는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3∼25일 계약을 진행한다.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하는 ‘역삼 자이’도 전용면적 114㎡ 86가구 모집에 155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1.80대 1로 청약 마감했다. ‘역삼 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1층 3개 동, 59∼114㎡ 총 40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대림산업이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연 ‘아크로힐스 논현’ 견본주택에도 지난 11일 개관 이후 주말 동안 약 7천여명의 내방객이 몰리며 청약 성공에 청신호를 켰다.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0층 4개 동, 전용면적 56∼113㎡ 총 368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84㎡ 29가구, 113㎡ 28가구 등 총 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 시점이 올해 12월로 빠르고, 지하철 9호선 개통 호재가 있는데다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 등이 제공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2순위, 17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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