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톡톡]‘예향’ 광주에도 48층 초고층 주거단지...침체된 부동산 시장 살릴까

[부동산 톡톡]‘예향’ 광주에도 48층 초고층 주거단지...침체된 부동산 시장 살릴까

입력 2016-05-20 18:15
업데이트 2016-06-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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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호반 써밋플레이스 조감도
광주 호반 써밋플레이스 조감도
서울이나 부산에 비해 고층건물이 많지 않은 광주광역시에도 48층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예향’(藝鄕)으로만 알려진 광주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는 견인차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C광주방송은 다음달 중 광주광역시 광천동 일대에 48층 초고층 복합주거단지 ‘광주 호반 써밋플레이스’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입주예정 시기는 2020년 1월이며 견본주택은 광주시 서구 쌍촌역 일대에 조성된다.

광주 호반 써밋플레이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8층 2개동 총 246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만 공급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164가구, 84㎡B 82가구다.

특히 부동산 업계는 이 단지가 광천개발지구와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침체된 광주의 부동산 시장을 획기적으로 살릴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광천개발지구는 약 42만여㎡에 조성되는 재개발 사업구역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약 8000여 세대의 새로운 주거벨트가 형성된다

이밖에 단지 인근에는 광주시 최대 기업인 기아자동차 공장이 인접해 있고 단지 앞에는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이 있다. 무진대로와 호남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광주시가 2008년부터 8년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신규 분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입지가 좋은 광천사거리에 공급되는 초고층 복합주거단지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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