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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폐타이어 분해해 친환경 석유화학 제품 만든다

SK에너지, 폐타이어 분해해 친환경 석유화학 제품 만든다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2-04-15 14:01
업데이트 2022-04-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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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와 SK네트웍스가 국내 재생타이이어 1위 제조사 대호산업과 폐타이어 수거,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

3사는 15일 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타이어 수거, 공급 체계 개선방안을 함께 마련하고 폐타이어에 열을 가해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열분해 공정을 통한 재활용 사업 추진도 검토한다.

국내에서 연간 38만t(약 3000만개)가량 발생하는 폐타이어는 주로 산업용 고체연료로 가공돼 소각되거나 충전재, 재생타이어 등으로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SK에너지는 폐타이어를 분해해 얻은 열분해유를 다시 정제해 친환경 납사, 항공유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대호산업은 열분해 설비 운영과 재생 카본 활용 방안 등을 담당한다. SK네트웍스는 전국 650곳에 있는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를 공급한다.

홍정의 SK에너지 에너지 넷제로실장은 “국내 폐타이어 재활용 순환경제 구축 방안을 함께 논의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폐타이어 열분해유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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