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
고 이기석 창업주의 차남인 고인은 1945년 광복둥이 기업으로 탄생한 JW중외제약을 통해 “약 다운 약을 만들어 국민 건강을 지키자”며 ‘제약보국’을 이루는 데 힘써 왔다.
1975년 중외제약 사장으로 취임하며 신약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인은 1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키웠다. 1986년에는 신약개발연구조합 초대 이사장에 추대돼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업계 발전에 힘썼다.
2011년에는 사재 200억원을 출연해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을 세워 보건의료 분야 학술 연구 및 소외계층 돕기에 나섰다. 장례는 JW그룹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론 부인 홍임선씨와 3남1녀(경하·동하·정하·진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은 3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연천군 중면 횡산리다. (02)2227-7550
2023-05-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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