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세계 최고(最高)’ 부르즈할리파 이어 ‘2위’ 빌딩도 완공

삼성물산, ‘세계 최고(最高)’ 부르즈할리파 이어 ‘2위’ 빌딩도 완공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4-01-11 16:58
업데이트 2024-01-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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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높이 건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전경. 삼성물산 제공
세계 2위 높이 건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전경.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2009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828m)를 완공한 데 이어, 이번에 높이 2위 건물까지 완공해 초고층 분야 세계 최고 건설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 지하 5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이다.

연면적 67만 3862㎡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시설로 오피스와 고급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건물에 사용된 철근량만 약 4만km로 지구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길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998년 완공 당시 452m 높이로 말레이시아 최고층 빌딩이었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비롯해 고급 주상복합 시설인 스타 레지던스, 사푸라 그룹 신사옥인 사푸라 빌딩 등 다수의 초고층 건물을 잇따라 건설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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