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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팀’ 매주 회의 연다

‘유일호 경제팀’ 매주 회의 연다

입력 2016-10-19 23:24
업데이트 2016-10-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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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장관회의와 별도 운영

柳 “필요하다면 대책 발표”

정부가 앞으로 매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관하는 경제팀 회의를 열기로 했다. 시급한 경제 현안에 기동성 있게 대응한다는 취지다. 20여명의 국무위원이 격주로 모이는 경제관계장관회의와 별도로 운영된다.

유 부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팀이 매주 회의를 갖고 현안에 대해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해 필요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새로 마련된 경제팀 회의는 최근 부동산 경기 과열 및 가계부채 급증, 4분기 성장률 하락 등의 경제 위기에도 컨트롤타워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서울신문 10월 19일자 1·3면>에 대한 응답으로 볼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제팀 회의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조율하는 기재부 정책조정국 대신 경제정책국이 담당하게 된다”면서 “참석자 범위는 현안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부동산 투기 과열에 대해선 국토교통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수출 부진에 대해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방식이다.

한편 유 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해 “부분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니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만들어서 발표할 것”이라면서 “지금은 판단하는 단계다. 언제까지 된다 그런 말씀을 드리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6-10-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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