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040선 안착…연중 최고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040선 안착…연중 최고

입력 2015-04-03 15:35
업데이트 2015-04-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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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58.04로 7년2개월만에 최고

코스피가 3일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며 2,04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도 연고점을 뛰어넘어 7년 2개월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3일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며 2,04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도 연고점을 뛰어넘어 7년 2개월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6.35포인트(0.81%) 오른 2,045.42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5일에 기록한 올해 직전 고점(2,042.81)을 넘어선 것으로 작년 9월 19일(2,053.82)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47포인트(1.15%) 오른 658.04로 마쳤다. 이로써 코스닥은 지난 25일(종가 기준) 기록한 올해 최고점(651.05)을 넘어섰으며 지난 2008년 2월 28일(659.28) 이후 7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3일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며 2,04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도 연고점을 뛰어넘어 7년 2개월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6.35포인트(0.81%) 오른 2,045.42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5일에 기록한 올해 직전 고점(2,042.81)을 넘어선 것으로 작년 9월 19일(2,053.82)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47포인트(1.15%) 오른 658.04로 마쳤다. 이로써 코스닥은 지난 25일(종가 기준) 기록한 올해 최고점(651.05)을 넘어섰으며 지난 2008년 2월 28일(659.28) 이후 7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는 전날보다 16.35포인트(0.81%) 오른 2,045.42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5일에 기록한 올해 직전 고점(2,042.81)을 넘어선 것으로 작년 9월 19일(2,053.82)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6.76포인트(0.33%) 오른 2,035.83으로 출발하고서 상승폭을 점점 키워나갔다.

이란 핵협상 타결이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것도 투자 심리 호전에 도움을 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2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8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1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 홀로 1천23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업종(6.98%)이 가장 많이 올랐고 건설업(2.94%), 금융업(1.94%) 등도 강세였다. 의약품(-1.15%), 통신업(-0.60%), 전기전자(-0.1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현대차(1.22%), 한국전력(0.76%), 현대모비스(0.21%), 네이버(0.78%), 포스코(1.69%)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34%)와 SK텔레콤(-0.91%), 아모레퍼시픽(-0.12%)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143만4천원)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47포인트(1.15%) 오른 658.04로 마쳤다.

이로써 코스닥은 지난 25일(종가 기준) 기록한 올해 최고점(651.05)을 넘어섰으며 지난 2008년 2월 28일(659.28) 이후 7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8억원, 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55억원 순매도했다.

한동안 대형주 주가가 부진해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핀테크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코스닥 강세를 가져온 요인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가 최근 1년 내 저점(520.89)과 이날 기록한 고점 간 격차가 140포인트에 가까울 정도로 단기간에 급등한 탓에 과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거품 논쟁과 기술적 과열 신호에도 제약과 바이오 중심의 중·소형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개인 중심의 투자심리가 중·소형주로 쏠리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38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대금은 11억4천만원이었다.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일본 증시는 상승으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2.29포인트(0.63%) 오른 19,435.08, 토픽스지수는 9.99포인트(0.64%) 상승한 1,56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는 ‘어린이날(4일) 대체휴무’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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