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北 위폐 일본 반입 시도”

“일본인, 北 위폐 일본 반입 시도”

입력 2012-01-01 00:00
수정 2012-01-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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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에서 구속된 일본인들은 북한이 만든 위조 달러를 일본에 들여오려고 북한에 갔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북한 당국에 붙잡혔다가 추방된 일본인 3명 중 한명은 일본 경찰 조사에서 “달러화 위조지폐를 일본에 반입하려고 동료 2명과 함께 북한에 갔다”고 진술했다.

일본인 3명은 지난해 3월14일 북한 라선시에 본사가 있는 수산회사 사원의 소개로 북한에 갔고, 같은 달 15일 라선시 호텔에서 수산회사 사원의 소개로 만난 한 남성으로부터 미량의 각성제와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곧바로 북한 기관원들이 호텔에 들이닥쳤고, 2명은 구속되고 1명은 추방됐다.

일본 당국은 일본인들이 넘겨받은 100달러짜리 위조지폐가 매우 정교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슈퍼노트’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5월 “일본인 3명을 마약과 위조화폐 범죄로 해당 기관에 억류했다가 1명을 추방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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