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너지 장관 스티븐 추 사임…비밀경호국장 퇴임

美에너지 장관 스티븐 추 사임…비밀경호국장 퇴임

입력 2013-02-02 00:00
업데이트 2013-02-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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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기 행정부에서 교체가 예상됐던 스티븐 추(64) 에너지부 장관이 사임의사를 밝혔다.

추 장관은 1일(현지시간) 에너지부 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장관직에서 물러나 캘리포니아에서 연구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계인 추 장관은 2009년 1월부터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했으며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과학자다.

추 장관은 2009년 미국의 태양광 패널업체 ‘솔린드라’에 대한 정부 대출 보증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추 장관이 에너지부에서 기후변화와 청정에너지에 관한 특별한 이해를 도모했다”고 치하했다.

추 장관의 후임으로는 바이런 도건(민주·노스다코다) 전 상원의원, 제니퍼 그랜홈 전 미시간 주지사,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어니스트 모니스 교수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요원들의 해외 성추문으로 곤욕을 치렀던 비밀경호국(SS)의 마크 설리번 국장도 은퇴할 예정이다.

SS 대변인 브라이언 리어리는 “설리번 국장이 이달 22일 자로 퇴임한다”고 말했다.

설리번은 2006년 5월부터 SS 국장직을 수행했다. SS는 지난해 4월 백악관 경호업무를 담당한 요원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국외 순방 기간에 콜롬비아에서 성매매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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