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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 발발시 중국 참전은 개전 주체에 달려”

“한반도 전쟁 발발시 중국 참전은 개전 주체에 달려”

입력 2013-04-12 00:00
업데이트 2013-04-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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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신문 “중국, 대북정책 조정할 것”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중국의 참전 여부는 누가 먼저 총을 쏘는지에 달렸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2일 진단했다.

신문은 ‘중국의 대북 방침이 조정될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과거 중국의 한국전쟁 참여는 우연적 요소가 많았고 지금도 역시 명확하게 참전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나 칼럼은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누가 먼저 총을 쏘느냐가 아주 중요하다면서 미국과 한국이 먼저 북한을 공격할 때만 중국이 참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은 만약 미국과 한국이 중국과 북한의 국경 지역을 공격한다면 중국의 출병 가능성은 매우 커진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다른 관건은 중국과 북한 간 군사동맹의 존재 여부지만 이 관점은 이미 반박을 당했다는 관측을 제시했다.

신문은 특히 지난달 8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과 북한은 정상적인 국가 관계라고 밝혔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의 북한 전문가는 이런 태도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앞으로 열릴 중앙외사공작회의에서 북한 관련 방침이 조정될 것을 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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