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중국인 여학생 추모식

LA서 중국인 여학생 추모식

입력 2013-07-12 00:00
업데이트 2013-07-12 16: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로 숨진 중국인 여고생 예멍위안(葉夢圓)과 왕린자(王琳佳)의 추모식이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의 한 교회에서 400여명의 추모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숨진 2명은 샌프란시스코 웨스트힐스에서 개최되는 웨스트밸리크리스천교회의 여름캠프에 참가하려고 비행기를 탔다가 변을 당했다.

이 교회의 글렌 커비 목사는 이들을 영혼을 달래줄 흰색 화환 2개와 중국 국민을 위로하는 의미의 붉은색 화환 1개를 추모 행사 무대에 놓았다.

무대 위에는 이들이 캠프에 참가하지 못한채 저세상으로 떠난 사실을 의미하는 2개의 빈 책걸상이 꽃다발과 함께 놓였다.

예멍위안과 왕린자가 카메라를 향해 웃는 모습의 사진과 둘이 함께 하트 모양을 새겨 촬영한 사진이 비디오 영상을 통해 흘러나왔다.

교회측은 이들 둘의 가족에게 여름캠프를 기념하는 배너와 명패 등을 보내기로 했다.

예멍위안은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량에 치여 숨졌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샌프란시스코 경찰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