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싸우던 미국인이 최근 사망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미국 정보기관과 사법당국이 진위를 확인 중이라고 정부 관계자들은 14일(현지시간) 말했다.
IS는 지난 주말 인터넷을 통해 시리아 국경마을 코바니에서 아부 무함마드 알암리키 대원이 순교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대원 이름의 끝에 있는 ‘알암리키’는 그가 미국인임을 나타낸 가명이다.
이 대원과 동일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은 지난 2월 IS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도 등장했다.
강한 외국 억양의 영어를 구사하는 이 남성은 해당 영상에서 자신이 미국에서 10년간 살았으며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에 왔다고 밝혔다. 그가 미국 국적자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지난 2년간 시리아 무장단체에 가담했다가 사망한 미국인은 올해 5월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했다가 사망한 모너 무함마드 아부살라를 포함해 여러 명이 있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시리아 전투에 가담했던 자국민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와 테러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IS는 지난 주말 인터넷을 통해 시리아 국경마을 코바니에서 아부 무함마드 알암리키 대원이 순교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대원 이름의 끝에 있는 ‘알암리키’는 그가 미국인임을 나타낸 가명이다.
이 대원과 동일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은 지난 2월 IS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도 등장했다.
강한 외국 억양의 영어를 구사하는 이 남성은 해당 영상에서 자신이 미국에서 10년간 살았으며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에 왔다고 밝혔다. 그가 미국 국적자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지난 2년간 시리아 무장단체에 가담했다가 사망한 미국인은 올해 5월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했다가 사망한 모너 무함마드 아부살라를 포함해 여러 명이 있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시리아 전투에 가담했던 자국민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와 테러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