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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자 숨진 여가수 사진 찍기 위해 영안실 잠입 ‘논란’

中기자 숨진 여가수 사진 찍기 위해 영안실 잠입 ‘논란’

입력 2015-01-18 13:48
업데이트 2015-01-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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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언론의 특종 욕심에 비난 쏟아져

중국 기자들이 사망한 여가수를 취재하기 위해 영안실까지 침입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중국 언론은 선전완바오(深圳晩報) 소속 기자 3명이 암 투병 중 사망한 야오베이나(姚貝娜·33)의 시신이 안치된 영안실에 몰래 들어가 사진을 찍다가 병원 관계자에게 발각됐다고 17일 전했다. 이들이 촬영한 사진은 야오베이나의 소속 기획사 사장에 의해 삭제됐다.

해당 기자들은 잠입을 위해 의사 가운까지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오베이나의 매니저는 SNS를 통해 “당신들이 한 짓은 비열하기 짝이 없으며 모든 양심 있는 사람들과 함께 당신들이 한 짓을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하오성인’(好聲音)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오른 야오베이나는 지난해 말 유선암 판정을 받고 광둥성 선전시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돼 지난 16일 사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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