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미국 고교 교사, 군위안부 다룬 어린이책 펴내

미국 고교 교사, 군위안부 다룬 어린이책 펴내

입력 2015-01-20 07:30
업데이트 2015-01-20 07: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뉴저지주 교사 켈리, 2010년 이어 작년말 2권 출간

미국 뉴저지 주 공립고등학교의 한 선생님이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등을 다룬 어린이 책을 잇달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저지 주 지역언론 등에 따르면 페리스 고등학교의 교사 키스 켈리(56)는 2010년 흑인 소년 아자니와 그의 태권도 사범인 써니 김의 이야기를 통해 미국 내 학생들의 문화적 갈등 문제를 다룬 ‘아자니에게 찾아온 평화’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아자니가 김 사범을 통해 일본 정부가 군 위안부 문제를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감추려 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 내용은 저자인 켈리가 자신의 태권도 사범에게 태권도를 배우는 과정에서 알게 된 군 위안부 얘기를 책에 소개한 것이다.

켈리는 이 책으로 2010년 미국 내 다문화 실태를 적절히 소개했다는 평가를 받아 한 도서전에서 동상을 받았다.

이후 켈리는 4년 뒤인 지난해 11월 ‘아자니에게 찾아온 평화2 : 문화충돌’이라는 책을 잇달아 냈다. 2권은 한국, 일본을 비롯해 다문화 인종들 간 빚어지는 갈등을 주로 소개했다.

켈리는 오는 24일 뉴저지 주 저지시티의 한 화랑에서 책 사인회를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 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