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생물 무기의 일종인 탄저균을 생산할 능력을 갖췄다는 주장이 나왔다. 멜리사 해넘 미국 비확산연구센터 연구원은 9일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 간담회에서 농약 연구소로 알려진 북한 평양생물기술연구원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정규적이고 군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생물 무기, 특히 탄저균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6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현지지도도 했다.
2015-07-11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