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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쿠란 소지 20대 남성, 파리 디즈니랜드서 체포

권총·쿠란 소지 20대 남성, 파리 디즈니랜드서 체포

입력 2016-01-29 05:39
업데이트 2016-01-2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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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놀이공원 ‘디즈니랜드 파리’ 내 호텔에서 권총을 소지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고 현지 이텔레 TV가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디즈니랜드 안에 있는 한 호텔에서 권총 2정과 탄약, 이슬람경전인 쿠란 1권을 가진 남성을 붙잡았다.

이 남성은 예약한 호텔에 도착해서 검색대를 지나다가 가방에 권총 등을 소지한 것이 적발됐다.

이 남성은 프랑스 정보 당국에 알려진 인물이 아니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테러 목적으로 총기를 휴대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파리에서 약 30㎞가량 떨어진 디즈니랜드 파리는 프랑스인과 외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유명 관광지로 2014년 방문객이 1천만 명에 달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1월 130명이 사망한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 이후 관광지 등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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