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세서 ‘대환영’ “FBI 정의의 실패 바로잡아야”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연방수사국(FBI)이 대선을 11일 앞둔 28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하자 크게 환영했다.트럼프는 이날 뉴햄프셔 맨체스트 유세 도중 소식을 듣고 “클린턴의 부패는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정도”라며 “우리는 그녀가 범죄적 계략을 갖고 백악관에 들어가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나는 FBI와 법무부가 그들이 했던 끔찍한 실수를 바로잡는 용기를 보여주려는 것을 대단히 존중한다”며 “이 실수는 중대한 정의의 실패였으며 이러한 실패를 바로잡으라는 게 모든 이들의 기대”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청중들은 “클린턴을 감옥으로”라고 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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