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문병 간 빌 클린턴…“자녀얘기 나누고 양말 선물”

‘아버지 부시’ 문병 간 빌 클린턴…“자녀얘기 나누고 양말 선물”

입력 2017-04-10 11:16
수정 2017-04-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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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70) 미국 전 대통령이 조지 H.W.부시(92) 전 대통령에게 문병을 가서 다정한 한때를 보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 부부를 방문해 “아이들과 손주, 옛날과 요즘 이야기를 나눴다”고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렸다.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의 아버지로,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재임한 부시 전 대통령은 생존한 미국 전직 대통령 중 최고령이다.

파킨슨병 투병 중에 올해 1월 폐렴으로 2주 동안 입원하기도 했으며, 현재 텍사스주 휴스턴에 머물고 있다.

전기 스쿠터, 휠체어 등에 의지하는 부시 전 대통령은 양말 수집가인데 클린턴 전 대통령은 그에게 개, 벌이 그려져 있는 녹색, 갈색 양말을 선물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부시 전 대통령을 방문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부시 전 대통령의 양말이 탐난다고 말한 적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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