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는 일본 여성의 절반 가까이가 직장에서 남성이 우대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교도통신이 21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도쿄대 나카하라 준(中原淳·인재개발학) 준교수(부교수)가 지난해 9~12월 평사원으로 일하는 남성 회사원 1천300명과 여성 회사원 1천15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여성의 45%가 “남성이 업무 배정이나 평가 면에서 우대받는다”고 답했다.
그러나 남성이 우대받는다고 답한 남성은 31%에 그쳤다.
또 “승진을 위해 필요한 지식이나 기능을 전수해주는 상사가 있느냐”는 응답에 여성의 29%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같은 답변을 한 남성은 23%였다.
“승진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성은 57%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48%에 그치는 등 승진 의욕에서도 남녀간 편차가 있었다.
나카하라 준교수는 “여성은 일하려는 의욕이 높음에도 기업 내의 환경이 좋지 않아 승진을 포기해버릴 가능성도 있다”며 “경력을 쌓으면 남녀간 차이가 생기지 않도록 조직 전체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통신에 따르면 일본 도쿄대 나카하라 준(中原淳·인재개발학) 준교수(부교수)가 지난해 9~12월 평사원으로 일하는 남성 회사원 1천300명과 여성 회사원 1천15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여성의 45%가 “남성이 업무 배정이나 평가 면에서 우대받는다”고 답했다.
그러나 남성이 우대받는다고 답한 남성은 31%에 그쳤다.
또 “승진을 위해 필요한 지식이나 기능을 전수해주는 상사가 있느냐”는 응답에 여성의 29%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같은 답변을 한 남성은 23%였다.
“승진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성은 57%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48%에 그치는 등 승진 의욕에서도 남녀간 편차가 있었다.
나카하라 준교수는 “여성은 일하려는 의욕이 높음에도 기업 내의 환경이 좋지 않아 승진을 포기해버릴 가능성도 있다”며 “경력을 쌓으면 남녀간 차이가 생기지 않도록 조직 전체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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