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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도 만나” 찰스 왕세자, 부스터샷 맞고도 2년만에 재감염

“여왕도 만나” 찰스 왕세자, 부스터샷 맞고도 2년만에 재감염

최선을 기자
입력 2022-02-11 09:54
업데이트 2022-02-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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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왕세자.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찰스 왕세자. 로이터 연합뉴스
2020년 3월 가볍게 앓고 완치…2번째
영국 왕실, 여왕 검사 결과는 안 밝혀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73) 왕세자가 약 2년 만에 코로나19에 재감염됐다. 그는 확진 판정 이틀 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났는데, 왕실은 여왕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영국 왕실은 10일(현지시간) “찰스 왕세자가 오늘 아침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찰스 왕세자가 이날 윈체스터에서 열리는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73세인 찰스 왕세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가볍게 앓고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찰스 왕세자는 백신 부스터샷까지 마쳤지만,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부인 커밀라는 음성 판정을 받아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커밀라도 백신 부스터샷을 마쳤다.

찰스 왕세자는 이틀 전인 지난 8일 윈저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메일은 왕실이 여왕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왕은 지난해 10월 부스터샷까지 완료했으며, 현재 아무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찰스 왕세자는 전날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과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함께 브리티시 아시안 트러스트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95세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올해로 즉위 70주년을 맞았다. 이는 영국 왕실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여왕은 지난 5일 즉위 70주년 기념 성명에서 아들 찰스 왕세자가 왕위에 오르면 그의 부인인 커밀라도 ‘왕비’로 인정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찰스 왕세자의 부인 카밀라 파커볼스 콘월 공작부인. A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찰스 왕세자의 부인 카밀라 파커볼스 콘월 공작부인. AP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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