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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신종 인수공통 바이러스 발견, 35명 감염”

“中서 신종 인수공통 바이러스 발견, 35명 감염”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8-08 19:30
업데이트 2022-08-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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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이미지(기사내용과 무관). 중국 매체 펑파이 캡처
바이러스 이미지(기사내용과 무관). 중국 매체 펑파이 캡처
“2018~21년 35명 감염”
헤니파바이러스 계열 랑야 바이러스
“치명적이지 않으나 경계해야”


중국 산둥성과 허난성에서 인간에게 전파될 수 있는 신종 동물 유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최근 수년 사이에 나왔다.

중국 매체 펑파이 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신종 헤니파바이러스가 발견됐다.

2018년 12월 산둥과 허난성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지난해 8월까지 모두 35명의 감염자가 나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군사과학원 미생물유행병연구소 류웨이·팡리췬 교수, 싱가포르국립대 의학원 왕린파 교수 등이 공동 연구해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실은 논문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랑야 헤니파바이러스’로 불리는 이 신종 헤니파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무기력, 기침, 거식증, 근육통, 메스꺼움 등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자 중 한 명인 왕린파 교수는 “현재까지 감염 사례는 치명적이거나 매우 심각한 것은 아니다”며 “따라서 공포가 아니라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헤니파바이러스 중 인간이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종전까지 확인된 것은 헨드라 바이러스와 니파 바이러스다. 두 바이러스의 천연 숙주는 모두 앙골라 과일박쥐이며 치사율이 40∼75%에 달한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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