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의 상점과 볼링센터 등에서 25일(현지시간) 총기를 난사해 최소 18명을 숨지게 하고 13명을 다치게 하고 달아나 다음날까지 행적이 묘연한 용의자 로버트 카드가 포착된 폐쇄회로(CC)TV 화면.
메인주 경찰 제공 UPI 연합뉴스
메인주 경찰 제공 UPI 연합뉴스
CNN은 카드의 시신이 총격 사건을 일으켰던 루이스턴에서 약 13㎞ 떨어진 리스본 인근 숲에서 발견됐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시신의 머리에는 스스로 남긴 것으로 보이는 총상이 남아 있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카드는 지난 25일 밤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 등에서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살해하고 1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카드는 인근 부대에서 사격 교관으로 복무하던 미 육군 예비역 병장이다.
사건이 발생한 메인주는 총기 규제가 다른 주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총기를 사거나 소지할 때 특별히 허가를 요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