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페탈루마의 소노마 마린 박람회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에 참가한 개 와일드 탕(Wild Thang). 이미 대회에 네 번 참가한 바 있는 와일드 탕(Wild Thang)은 마침내 제34회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에서 우승해 5000달러(약 695만원)를 받았다. 2024.6.21 AF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탕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탕은 앞선 대회에서 세 번이나 2위에 머물렀다가 올해 드디어 1위에 올랐다.
주인 앤 루이스가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자신의 개 와일드 탕(Wild Thang)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4.6.21 AFP 연합뉴스
이날 탕과 주인은 상금으로 5000달러(약 695만원)를 받았다. 2위를 차지한 휠체어를 탄 14세 퍼그 로마에게는 상금 3000달러(약 417만원)가 돌아갔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개 로마를 안고 있는 주인 미셸 그래디. 2024.6.21 AP 연합뉴스
해당 대회의 웹사이트에는 “많은 참가자의 개들이 보호소와 강아지 공장에서 구출돼 입양하려는 사람들의 손에 사랑스러운 집을 찾았습니다”라며 “아직 입양되지 않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지원을 높이는 데 동참해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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