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스페인, 에볼라 감염 신부 귀국시키려 특별기 보내

스페인, 에볼라 감염 신부 귀국시키려 특별기 보내

입력 2014-08-07 00:00
업데이트 2014-08-07 16: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이송 비행기 내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이송 비행기 내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를 이송하는 의료·보안시설이 갖춰진 스페인 공군 45 사단의 에어버스 A310의 내부 모습.
사진출처=더 텔레그래프(The Telegraph)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 정부가 특별기를 보내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겔 파하레스 신부를 본국으로 데려온다.

스페인 공중보건 국장인 메르세데스 비누에사는 6일(현지시간) 파하레스 신부를 데려오기 위해 의료장비를 갖춘 국방부 소속 에어버스 310기를 라이베리아로 보냈다고 밝혔다.

파하레스 신부는 귀국하는대로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을 예정이다.

스페인 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치료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누에사 국장은 파하레스 신부가 치료받을 병원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위험이 제일 적은 절차를 따를 것”이라며 각종 우려를 일축했다.

파하레스 신부는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성 요셉 병원에서 다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치료를 도와왔으며 전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하레스 신부는 라이베리아에서 50년 넘게 선교활동을 벌였으며 최근 7년간은 성 요셉 병원에서 일해 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