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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1차 집권 실패 없었으면 지금도 없다”

日 아베 “1차 집권 실패 없었으면 지금도 없다”

입력 2017-01-02 09:35
업데이트 2017-01-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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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한 번 실패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아베 정권도 없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2일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연말 녹음돼 지난 1일 방송된 닛폰방송라디오 대담 프로그램에서 제2차 집권을 하게 됐을 때 이전과의 차이를 묻자 “좌절을 경험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분한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있었다”면서 “‘왜 실패했을까’, ‘그때 이렇게 하면 좋았을 텐데’하고 계속 생각했다”며 “그것이 새 정권을 운영하는데 큰 양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좌절을 경험했던 이들로, 재도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집권 시 궤양성대장염으로 사임하고 2012년 12월 재집권했다.

방송에서 아베 총리는 자신이 이러한 질병과 함께 “인생을 걸어왔다”며 “총리를 그만두고 비판도 받았지만, 아내에게 위로받으면서 자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가슴 두근거리는 일본을 만드는 것이 올해의 주제”라고 밝혔다.

그는 디플레이션 탈출을 강조한 뒤 일본도 가요나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겨울 휴가를 보내고 있는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와 자신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岸信夫) 외무 부(副)대신 등과 함께 일본 영화 ‘해적으로 불린 남자’를 도쿄시내 영화관에서 관람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 이은 두 번째 영화 관람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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