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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피의 일요일’

코트디부아르 ‘피의 일요일’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6-03-14 23:04
업데이트 2016-03-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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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총기난사… 16명 숨져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해변 휴양지에서 13일(현지시간) 알카에다 지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총기 테러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졌다.

무장한 범인들은 이날 코트디부아르 남부의 항만 도시 그랑바상의 휴양지에 위치한 세 곳의 호텔에 난입해 관광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이날 사건 현장을 찾은 알라산 우아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테러리스트의 공격”이라면서 “14명의 민간인과 2명의 특수부대원이 목숨을 잃었으며, 6명의 테러범은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희생자 16명 가운데 4명이 유럽인이며 국적은 프랑스와 독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는 이번 테러를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6-03-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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