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6-22 00:00
업데이트 2010-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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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준비

어느 날 한 소년이 아메리카 인디언이 얼굴에 물감을 칠하는 장면을 TV에서 보고는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빠! 저 사람들은 지금 뭘하고 있어요? ”

“인디언들이 지금 전투 준비를 하고 있는 거란다. ”

다음 날 아침, 소년은 화장대에서 화장을 하고 있는 어머니를 보고는 곧장 아버지에게 달려가서 말했다.

“아빠! 불행한 일이 벌어질 거예요. 엄마가 지금 전투 준비를 하고있거든요! ”

●고해성사

어떤 중년 부인이 고해성사를 보러 와서 자신의 죄를 이렇게 고백했다.

“신부님, 저는 거울을 자주 봅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제가 너무 아름답다고 뽐냈습니다. 제 교만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 고백을 들은 신부가 칸막이 커튼을 조금 들어올려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는 이렇게 대답했다. “자매님 안심하세요. 그것은 죄가 아니고 착각입니다.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2010-06-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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