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 한국만화 부흥 이끈 이향원씨 별세

70~80년대 한국만화 부흥 이끈 이향원씨 별세

입력 2011-02-18 00:00
업데이트 2011-02-18 13: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만화 ‘이겨라 벤’ ‘나는 차돌’ 등을 펴낸 만화가 이향원(66)씨가 17일 새벽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미지 확대


 고인은 60년 ‘의남매’ 시리즈를 통해 데뷔했고,1970~80년대 한국 만화의 부흥을 이끌었다. 허영만·고유성 등의 문하생으로 길러냈다.

 고인은 60년대 만화가게에 납품된 작품 ‘투견’ 시리즈를 펴내며 주목을 받았다. 1980년대에는 월간 ‘보물섬’에 ‘이리왕 로보’, 소년경향에 ‘정글북’, ‘아이큐점프’에 ‘파이팅 꼭지’ 등을 연재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고인은 개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로 유명하다. ‘떠돌이 검둥이’ ‘이겨라 벤’, ‘명견 이야기’ 시리즈, ‘떠돌이 검둥이’ 등 개와 인간의 정을 다룬 만화들로 감동을 안겼다. ‘나는 차돌’과 ‘환상의 변화구 매직서클’ 등 스포츠 만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장례식은 이대 목동병원 영안실 7호, 발인 19일 오전 9시. 02-2650-2747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