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보낸 메시지 상대 채팅방서도 지울 수 있다

라인, 보낸 메시지 상대 채팅방서도 지울 수 있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11-16 15:59
업데이트 2017-11-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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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음’ 표시 메시지 삭제 여부는···새달 발표 예정

일본과 동남아에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는 커뮤니케이션 앱인 ‘라인(lINW)’은 다음달부터 보낸 메시지에 대해 취소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삭제할 수 있게 된다고 허핑턴포스트 등 일본 매체가 1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라인에서는 한 번 보낸 메시지를 삭제하면 자신의 채팅방에서 지울 수 있지만 상대방 채팅방에서는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24 시간 이내에 보낸 메시지에 대해서는 대방의 채팅방에서 제거할 수 있게 된다.

24 시간 이내의 ‘시간 제한’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라인의 대변인은 “모든 메시지가 취소 대상이되면 LINE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자체가 변화하는 것임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구현 후 사용자의 반응을 보면서 기능을 업데이트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의 대변인에 따르면, 메시지의 취소 기능을 바라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읽음’이라는 표시가 붙은 메시지도 대상이되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12월에 발표 예정이다.

이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보낸 메시지를 지우고 싶을 때 송신 내용은 “오탈자가있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메시지(를 받는 대상을) 잘못 쳤다” “의도하지 않은 메시지를 보냈다”등의 답변이 뒤를 이어 상위를 차지했다.

앞으로는 이렇게 잘못 보낸 메시지는 물론 보낸 후 “삭제하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메시지를 “삭제”를 할 수있게 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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