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관광의 별’은 어디?

올해 ‘한국관광의 별’은 어디?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1-12-21 12:46
업데이트 2021-12-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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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등 8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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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올해 ‘한국관광의 별’에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등 8곳이 선정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 해 한국을 빛낸 여행지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로 이번이 11회째다. 문체부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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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부문을 수상한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부문을 수상한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국관광의 별’은 본상과 특별상으로 나뉜다. 본상은 3개 부문에 4개가 선정됐다. ‘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부문에선 ‘서귀포 치유의 숲’이 선정됐다. 제주 한라산 400~760m 고지에 야외 치유공간을 갖추고 ‘위로의 숲’ 등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부문을 수상한 경기 수원의 ‘수원화성 야간관광’.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부문을 수상한 경기 수원의 ‘수원화성 야간관광’.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부문은 경기 수원의 ‘수원화성 야간관광’과 전남 신안의 ‘퍼플섬’이 차지했다. ‘수원화성 야간관광’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에 매체예술(미디어아트)과 빛의 산책로를 만들어 주간 중심의 관광을 야간관광으로 확대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부문을 공동 수상한 전남 신안 ‘퍼플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부문을 공동 수상한 전남 신안 ‘퍼플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신안 퍼플섬’은 ‘사계절 보라색 꽃이 피는 섬’을 모티브로 관광객에게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특히 세계관광기구(UNWTO)가 ‘2021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로 선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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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부문을 수상한 강원 춘천 ‘킹카누나루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부문을 수상한 강원 춘천 ‘킹카누나루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부문은 강원 춘천 의암호의 ‘킹카누나루터’가 선정됐다. 시각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 안내도와 촉지도를 설치했으며, 전문 안내인인 ‘킹스맨’을 통해 관광 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카누도 휠체어나 유모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특별상 역시 3개 부문에 4개를 선정했다. ‘신규 관광지 중 독특한 매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 부문에서는 제주 ‘9.81파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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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관광지 중 독특한 매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 부문을 수상한 제주 ‘9.81 파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신규 관광지 중 독특한 매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 부문을 수상한 제주 ‘9.81 파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자동차 공학,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카트 레이싱에 적용한 테마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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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부문을 수상한 충남 서산 오지어촌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부문을 수상한 충남 서산 오지어촌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인 ‘서산 머드맥스’ 편의 충남 서산 오지 어촌계는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부문에서 ‘한국관광의 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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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부문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부문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올해 신설한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프로그램’ 부문은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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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한 경남 하동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한 경남 하동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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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지역주민, 도시 청년 등이 함께 지리산, 섬진강, 차 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안 여행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내 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성해 문화사업,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하고 미래의 농촌마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황희 문체부 장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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