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기행, 별빛야행 이어 창경궁서도 ‘야간탐방’ 즐긴다

달빛기행, 별빛야행 이어 창경궁서도 ‘야간탐방’ 즐긴다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4-01-15 10:21
업데이트 2024-01-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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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풍경과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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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지난해 4~5월 ‘2023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서울 창경궁 대춘당지에서 선보인 미디어아트 작품 ‘춘당의 시간-이어지고’의 한 장면.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지난해 4~5월 ‘2023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서울 창경궁 대춘당지에서 선보인 미디어아트 작품 ‘춘당의 시간-이어지고’의 한 장면.
문화재청 제공
창덕궁의 ‘달빛기행’, 경복궁의 ‘별빛야행’처럼 올해부터는 창경궁에서도 ‘야간탐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창경궁 야간탐방 프로그램인 ‘물빛연화’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물빛연화’는 올해 1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 ‘2024 궁중문화축전’ 봄 기간에 운영될 예정이다. 빛과 창경궁의 수려한 자연 경관, 첨단 영상 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궐내 구간별 해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물빛연화’의 ‘물빛’은 물과 빛이 어우러진 창경궁 춘당지의 아름다운 전경을, ‘연화’는 봄의 경치라는 뜻으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를 뜻한다. 관람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라는 설명이다.

그간 창덕궁은 2009년부터 ‘달빛 기행’, 경복궁은 2016년부터 ‘별빛야행, 덕수궁은 2021년부터 ‘밤의 석조전’(2021년부터) 등의 야간탐방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 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창경궁까지 합류하며 4대 궁궐 야간탐방 프로그램이 완성됐다”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궁궐 대표 활용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기존 4대 궁궐에서 이뤄지며 호평을 받은 시각장애인 대상 현장 영상 해설 프로그램도 올 하반기부터는 종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궁궐 내 운영 횟수도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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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지난해 4~5월 ‘2023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서울 창경궁 대춘당지에서 선보인 미디어아트 작품 ‘춘당의 시간-이어지고’의 한 장면.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지난해 4~5월 ‘2023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서울 창경궁 대춘당지에서 선보인 미디어아트 작품 ‘춘당의 시간-이어지고’의 한 장면.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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