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입력 2017-07-02 17:42
수정 2017-07-0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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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콘서트 2000년대 들어 밴드 자유와 무대에 오르던 안치환이 오랜만에 자신의 뿌리인 포크로 돌아간다. 기타 하나만 달랑 들고 혼자 노래하는 공연을 꾸린다. 2002년, 2008년에 이어 3번째다. ‘광야에서’,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잎 다시 살아나’ 등 민중 가수로 이름을 알리게 했던 노래에서부터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대중성을 부여했던 노래들을 담백하게 들을 기회다. 5~7일 오후 8시, 8일 오후 6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아트홀. 6만 6000원. (02)3143-7709.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35 이승열 한국 모던록의 대부로, 예술가의 영역을 걷는 이승열이 정규 6집 앨범 ‘요새드림요새’를 선보이며 펼치는 무대다. 음원은 물론 CD에 이어 LP까지 발매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김수영의 시 ‘현대식교량’을 발췌한 ‘지나간다’를 시작으로, 기형도의 시를 떠올리게 하는 ‘검은 잎’까지 9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7일 오후 8시, 8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6만 6000원. (02)3444-9989.

2017-07-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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