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영웅’ 개봉 첫날 예매 관객 15만명, ‘아바타2’는 96만명

‘영웅’ 개봉 첫날 예매 관객 15만명, ‘아바타2’는 96만명

임병선 기자
입력 2022-12-21 10:30
업데이트 2022-12-21 10: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영화 ‘영웅’의 한 장면. 안중근 의사로 분한 정성화가 최후 진술을 하고 있고, 피고인석에 이현우(왼쪽부터), 배정남, 조재윤이 앉아 있다. CJENM 제공
영화 ‘영웅’의 한 장면. 안중근 의사로 분한 정성화가 최후 진술을 하고 있고, 피고인석에 이현우(왼쪽부터), 배정남, 조재윤이 앉아 있다.
CJENM 제공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이 21일 개봉해 일주일 먼저 공개된 ‘아바타:물의 길’과 맞붙는데 일단 예매 관객 수에서 ‘아바타2’가 압도하고 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로 결심한 뒤부터 형장의 이슬로 스러지는 1년의 여정을 그린다. 2009년 초연한 같은 제목의 창작 뮤지컬이 원작이다. 원작 뮤지컬에서 안 의사 역할을 맡은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고, 김고은·나문희·조재윤·조우진·배정남·박진주·이현우 등이 출연해 놀라운 노래 실력을 뽐냈다.

‘국제시장’(1426만명)과 ‘해운대’(1132만명)로 국내 유일한 쌍천만 감독으로 불리는 윤제균 감독이 8년 만에 연출한 작품으로 커다란 관심을 모은다.

그런데 21일 오전 7시 45분 현재 ‘아바타2’의 예매 관객수는 96만 807명, ‘영웅’의 예매 관객수는 14만 6914명으로 일곱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물론 ‘영웅’의 예매 관객수는 최근 극장가 상황을 볼 때 적은 숫자가 결코 아니다. 다만 ‘아바타2’의 강세가 워낙 도드라지는 것이다.

이 작품은 개봉 이튿날 예매 관객수 100만명을 넘긴 뒤 일주일 내내 80~10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영웅’의 제작비는 약 140억원이며, 손익 분기점은 약 35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이 수준을 넘긴 작품은 ‘범죄도시2’(1269만명), ‘탑건:매버릭’(817만명), ‘한산:용의 출현’(726만명), ‘공조2:인터내셔날’(698만명),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명), ‘헌트’(435만명) 등 여섯 편이다.

한편 20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아바타:물의 길’(25만 6120명·누적 320만명), 2위 ‘올빼미’(3만 777명·누적 295만명), 3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만 1043명·누적 37만명), 4위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5306명·누적 18만명), 5위 ‘탄생’(3824명·누적 31만명) 순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 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