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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자가진단, 팔이나 다리가 저릴 때 치료 방법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자가진단, 팔이나 다리가 저릴 때 치료 방법은?

입력 2015-01-20 10:34
업데이트 2015-01-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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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허리디스크, 목디스크라고 하면 허리나 목의 통증만을 주요 증상이라고 생각하여 다른 전조들을 무시하기 쉽다. 이렇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디스크를 방치하다 보면 증상이 심해져서 악화되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수천 년에 걸쳐 간행된 한의학 서적들의 척추 관절 질환 치료법들에 대해 새롭게 재발견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고찰한 내용을 응용하고 있다.

환자마다 각기 다르게 발현되는 아픈 감각과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 및 통증이 발생하는 시간과 날씨를 분석하여 치료해야 할 경락과 혈 자리를 찾아낸다. 이렇게 찾아낸 경락 상의 여러 혈 자리 중에서 목이나 허리 등의 아픈 부위에 대응되는 팔, 다리의 혈 자리를 엄선한 후, 침을 놓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목 통증, 허리 통증에 대해서는 찍어 누르는 듯한 통증, 뻐근함, 저림, 뻣뻣함, 찌르는 듯한 통증, 끊어지는 듯한 통증, 욱신거림, 무거움, 짓눌리고 빠질 듯함, 당기는 증상 등 감각에 따라 세분화하여 맞춤형으로 치료한다.

척척디즈크한의원 박명원 원장은 “목의 문제로 인해 팔이 저리거나 아픈 경우가 많다. 팔이 저린 원인이 팔이나 어깨 자체에 이상이 있거나 당뇨 등의 내과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 경추의 이상으로 인한 경우에는 목의 통증 감각이나 목을 아프게 하는 동작을 살펴서 치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다리 저림과 손 저림이다. 허리나 목의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환자에 따라 다리 통증이나 팔의 통증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돌출된 디스크가 다리나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하여 팔, 다리가 저리거나 쑤시기 때문이다.

박명원 원장은 “만약 허리통증이 다리 저림 현상과 같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의심할 수 있다. 만약 다리에 통증이나 마비 증세를 느낀다면 앞꿈치나 뒷꿈치 만을 사용하여 걸어보고, 한발 뛰기를 해서 불편함을 느낄 경우 허리디스크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약 중에는 디스크로 인해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게 해 통증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도우며 늘어나고 얇아진 인대를 강화하고 척추와 디스크를 잡고 있는 근육의 힘을 길러줘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되는 약재가 많이 있다.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아픈 증상에 맞는 적절한 약재를 체계적으로 처방하게 되면 척추 신경이 자극되면서 생긴 염증과 통증이 완화되어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도 수술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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