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청과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 2억 출연

대아청과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 2억 출연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4-10-08 04:40
수정 2024-10-0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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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김장배추 호우 피해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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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가락동 대아청과 본사에서 열린 2024년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 출연식에서 이상용(왼쪽) 대아청과 대표이사가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에게 출연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제공
지난 2일 서울 가락동 대아청과 본사에서 열린 2024년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 출연식에서 이상용(왼쪽) 대아청과 대표이사가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에게 출연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제공


기후변화로 농산물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 2일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가 2억원의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을 출연했다고 7일 밝혔다.

대아청과가 출연한 협력기금은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전남 해남 등 남부지역 김장배추 산지 긴급 복구에 쓰인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고랭지 배추밭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폭우까지 겹치며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수급 불안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재단 측은 “대아청과의 기금 출연이 김장배추 수급 불안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아청과와 호반그룹은 2021년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을 조성했고 올해까지 총 7억원을 출연했다. 출연 기금은 농산물 소비 촉진과 자연재해 피해 농가 복구, 고랭지 배추 집하장 건축, 기후위기 극복 프로젝트 지원에 쓰인다. 앞서 대아청과는 지난달 한국농어촌희망재단과 함께 고랭지 배추 최대 생산지인 강원 강릉시 안반데기 농민들에게 토양 영양제를 전달했다. 8월에는 ‘기후위기 극복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로 강원 평창군에서 고랭지 배추밭 지키기 토론회를 열었고 수원 광교에선 강원도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했다.

2024-10-0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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