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잘못 상담센터 예산 낭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 고객들의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고객상담센터 이용률이 당초 예상을 훨씬 밑돌아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강창일 민주당 의원이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고객상담센터 구축 이후 전화응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신설 이후 9월 21일까지 고객상담센터 전문상담원 9명은 1일 평균 144건을 통화했다. 강 의원은 “고객상담센터 이용률이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 것은 각 지사별 응대에 비해 고객 만족도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며 “고객상담센터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예산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1-09-27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