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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검찰 공작에 응하지 않겠다”

이해찬 “검찰 공작에 응하지 않겠다”

입력 2012-07-30 00:00
업데이트 2012-07-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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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내가 취할 태도 무엇인지 심사숙고”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30일 검찰이 이날 중 저축은행 비리관련 수사선상에 오른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검찰 공작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을 향해 “기소해서 공정한 재판을 받으면 유무죄가 가려질텐데 기소는 안 하면서 언론플레이만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일반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도 현행범이 아니고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출두시간도 조정하고 때론 서면조사도 한다”며 “정기국회를 앞두고 개원국회에서 국회를 이끌어 가야할 원내대표를 이렇게 아무 근거 없이 소환요구하고 마치 큰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인양 다루는 것은 처음 봤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옛날처럼 유신 때, 군사독재 때 권력에 붙어서 기생하던 검찰이 계속 언제까지 이런 짓을 할 것인가”라며 “절대로 검찰의 정치공작에 민주당이 당하지도 않겠거니와 국민이 당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많은 위로와 격려를 주시는 이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등료의원, 당원동지,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담담한 심정으로 당과 함께 무엇이 제가 취할 태도인가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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