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이 출마 후보군의 자금난으로 흥행 전선에 더욱 먹구름이 끼고 있다.
정치자금법상 정당의 경선에서는 당 대표 후보자만 후원회를 두고 1억5천만원 한도 내에서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전대 자체가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한 4·24 재보선에 가려진데다, 전대에 대한 관심도 당 대표 경선에 쏠려있어 최고위원 경선이 ‘2중고’를 겪는 셈이다.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 도전자도 예상보다 적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조경태 황주홍 의원, 장영달 전 의원, 장경태 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 4명이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한 상황으로, 안민석 우원식 양승조 유성엽 의원이 추가로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 후보자가 당 선관위에 내야 할 기탁금은 3천만원이고, 후보자가 7명이 넘어 예비경선을 치르게 될 경우 500만원의 기탁금이 추가로 필요하다.
더구나 16개 시도당 개편대회 및 합동연설회에서의 선거운동에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캠프 사무실 운영비 역시 만만치 않다.
한 최고위원 출마자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람들을 만나 선거운동을 하는 것 자체에 기본적으로 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면서 “경선 후원금을 따로 모을 수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절약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나마 원내 후보자의 경우 국회의원 후원금을 선거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원외 후보자는 전적으로 사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애로가 따른다.
장경태 부위원장은 “군복무 시절 모은 돈과 아르바이트로 저축한 돈으로 예비후보 기탁금을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정치혁신실행위원회가 경선 행사장 앞에서의 피케팅 금지와 후보자들의 지역사무실 방문 금지 의견을 전대준비위원회에 전달해 이런 방안이 시행될 경우 비용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정치자금법상 정당의 경선에서는 당 대표 후보자만 후원회를 두고 1억5천만원 한도 내에서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전대 자체가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한 4·24 재보선에 가려진데다, 전대에 대한 관심도 당 대표 경선에 쏠려있어 최고위원 경선이 ‘2중고’를 겪는 셈이다.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 도전자도 예상보다 적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조경태 황주홍 의원, 장영달 전 의원, 장경태 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 4명이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한 상황으로, 안민석 우원식 양승조 유성엽 의원이 추가로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 후보자가 당 선관위에 내야 할 기탁금은 3천만원이고, 후보자가 7명이 넘어 예비경선을 치르게 될 경우 500만원의 기탁금이 추가로 필요하다.
더구나 16개 시도당 개편대회 및 합동연설회에서의 선거운동에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캠프 사무실 운영비 역시 만만치 않다.
한 최고위원 출마자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람들을 만나 선거운동을 하는 것 자체에 기본적으로 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면서 “경선 후원금을 따로 모을 수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절약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나마 원내 후보자의 경우 국회의원 후원금을 선거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원외 후보자는 전적으로 사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애로가 따른다.
장경태 부위원장은 “군복무 시절 모은 돈과 아르바이트로 저축한 돈으로 예비후보 기탁금을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정치혁신실행위원회가 경선 행사장 앞에서의 피케팅 금지와 후보자들의 지역사무실 방문 금지 의견을 전대준비위원회에 전달해 이런 방안이 시행될 경우 비용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