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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도부 부산 대거출동…재·보선 본격지원

민주 지도부 부산 대거출동…재·보선 본격지원

입력 2013-04-08 00:00
업데이트 2013-04-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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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에 경종 울려야”…문재인, 일정이유로 불참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8일 4·24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비오 후보가 출마하는 부산 영도에 대거 집결해 비대위 회의를 열고 재·보선 필승을 다짐했다.

당 지도부는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부산에서 39.9%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던 만큼 김 후보가 영도에서 선전해준다면 열세로 예상되는 재·보선 판세를 흔들 수 있다고 보고 첫 지원 지역을 부산으로 선택했다.

이날 부산 영도구청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단체로 노란 점퍼를 맞춰 입고 참석한 비대위원들은 정권 출범 후 치러지는 첫 선거에서 현 정부의 실정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의 불법 돈선거 때문에 재·보선이 치러지는데 새누리당은 사과 한마디 없다”며 “인사를 망사로 만들고 공약도 헌신짝처럼 버린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려면 정신 바짝 차리라고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철 비대위원과 문병호 비대위원은 “이번 재·보선에서 여당이 이기면 정부 여당은 국민을 더욱 깔볼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비오 후보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에 대해 “그는 여기저기 힘있는 사람에게 붙어 무소불위로 행동하다 유권자로부터 심판받은 퇴물 정치인”이라며 “여당 깃발만 꽂았다고 당선시켜주는 호락호락한 영도가 아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5일 당으로부터 부산 영도 선거 지원을 부탁받고 이를 수락한 문재인 의원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이날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비대위 회의를 마친 당 지도부는 영도 남항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비오 후보와 함께 영도구민을 만나 지지를 부탁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10일 황인석 국회의원 후보가 출마한 충남 부여·청양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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