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린 “4월30일 처리 추진”…변재일 “세출규모 작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협의체 회의에서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대행(왼쪽), 이석준 제2차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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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정 협의체’ 회의에 참석,모두발언을 통해 “재정이 어려운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추경안의 취지를 설명한 후 “추경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민생안정,중소·수출기업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회복을 위해 추경예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은 추경안 처리 시점에 대해 “4월 30일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 뒤 “민주통합당과 충분히 협의해 민주당안(案)이나 생각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추경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지난 6일 민주당 입장을 전달했으나 (정부안에) 전혀 담기지 않았다.세출예산 규모가 너무 작은 것 아니냐”고 말해 수정의 여지를 남겼다.
변 정책위의장은 추경안의 국회 처리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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