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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범죄커넥션’의 배후와 몸통 밝힐것”

전병헌 “’범죄커넥션’의 배후와 몸통 밝힐것”

입력 2013-06-27 00:00
업데이트 2013-06-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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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을 정치에서 로그아웃 시킬 것”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7일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 및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 “국민과 함께 천인공노할 범죄 커넥션의 배후와 몸통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끝까지 대화록 불법공개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공모 행각이 양파껍질처럼 벗겨지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국정원과 전직 대통령의 정상회담 발언록을 대선에 총동원해 이용했다는 게 자백에 의해 밝혀지면서 추가 범죄가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이었던 김무성 의원과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주중대사에 대해 “대화록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화록 공개를 둘러싼 공작적 행태에 대한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며 “국정원이 연속범죄로 얻은 건 정권이지만 국격도, 정부에 대한 기대도, 남북관계도 모두 무너져 내렸다”고 덧붙였다.

전 원내대표는 “(국정원의) 불법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 신발끈을 조여맬 것”이라며 “국조를 통해 진실과 정의,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고, 국정원을 정치에서 ‘로그아웃’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날 방중에 대해선 “커다란 성과를 내길 바라며, 특히 남북관계와 관련해 구체적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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