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출마를 사실상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
원 전 의원은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간곡히 얘기를 하는데 이를 일방적으로 외면만 할 수는 없다”면서 “다음 주 초까지 당 공천 신청이 마감되니 이번 주 정도면 가닥을 잡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의원은 “제주에는 강정 해군기지 갈등을 포함한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서 “이 때문에 당에서 지방선거를 승리하고 국정을 원활히 풀어갈 수 있도록 나에게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원 전 의원은 “그러나 제가 그동안 출마 준비를 하지 않았고, 기존에 뛰던 후보들이 있다”면서 “그분들을 어떻게 예우하고, 어떤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할지 등을 당이 결정해 주는 게 선행돼야 그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 출신인 원 전 의원은 제19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뒤 2012년 8월부터 1년 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독일 아데나워 재단, 중국 베이징(北京)대학 등에서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수학했다.
최근에는 다른 변호사들과 함께 카드사 정보유출 피해자 5만여명을 대리해 단일 손해배상 소송으로는 역대 최다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원 전 의원은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간곡히 얘기를 하는데 이를 일방적으로 외면만 할 수는 없다”면서 “다음 주 초까지 당 공천 신청이 마감되니 이번 주 정도면 가닥을 잡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의원은 “제주에는 강정 해군기지 갈등을 포함한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서 “이 때문에 당에서 지방선거를 승리하고 국정을 원활히 풀어갈 수 있도록 나에게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원 전 의원은 “그러나 제가 그동안 출마 준비를 하지 않았고, 기존에 뛰던 후보들이 있다”면서 “그분들을 어떻게 예우하고, 어떤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할지 등을 당이 결정해 주는 게 선행돼야 그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 출신인 원 전 의원은 제19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뒤 2012년 8월부터 1년 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독일 아데나워 재단, 중국 베이징(北京)대학 등에서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수학했다.
최근에는 다른 변호사들과 함께 카드사 정보유출 피해자 5만여명을 대리해 단일 손해배상 소송으로는 역대 최다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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