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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기득권 내려놓는 모습 못보이면”…신당 난관 경고

安 “기득권 내려놓는 모습 못보이면”…신당 난관 경고

입력 2014-03-07 00:00
업데이트 2014-03-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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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의 통합을 선언한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7일 “쇄신하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이 시도(신당)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전략포럼 강연에서 민주당과의 통합 결정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민주당을 향해 ‘기득권 포기’를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통합선언 이후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통합방식을 놓고 의견이 맞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안 위원장은 “이번 (통합)결정은 위험도가 높고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새 정치를 위해서 승부수를 던질 때라고 생각했다”며 “국민을 바라보고 쇄신하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걸 보여주지 못하면 이 시도는 어려워질 거고, 그 모습을 보여준다면 최종 승자는 국민이 아니겠는가”라며 “선거 승패와 상관없이 건강하게 서로 경쟁하는 정치 체제만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하는 믿음”이라고 덧붙였다.

강연 전·후 취재진과 만난 안 위원장은 창당 방식에 대해 “최종 논의가 끝나지 않았고 여러 가지 방안들을 논의 중”이라며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창당 등록과정에서의 법적 대표 문제에 대해선 “선관위에 질의했는데 공동대표가 가능하다고 들었다”며 “아마 그럴(선관위 공동 등록)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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