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출범 예상…정의당 등과 통합, 열린 마음으로 생각”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당내외 인사를 망라해 비대위를 구성하겠다”며 “어떤 인사를 모실지 당내 여론과 국민적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 명칭을 ‘국민공감혁신위원회’(가칭)로 정했다고 소개하면서 “20일께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과 혁신에 방점을 두고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비대위 구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당내외 인사를 두루 망라하는 형식으로 구성할 생각이다. 오늘부터 비대위에 어떤 분을 모셔야 하는지 당내 여론과 국민적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비대위원으로 추천하실 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당 홈페이지나 제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추천해 주시면 깊이 참고하겠다.
-- 비대위 출범시기는.
▲ 서두를 생각은 없다. 약 보름간 정도 준비를 해 20일께 출범을 예상하고 있다. 좀 더 착실하게 준비하기 위해 예정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
-- 비대위 규모는.
▲ 많지도 적지도 않은 규모라고 생각하면 된다.
-- 비대위에 초선을 한명 포함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 초선 들의 요구사항이기도 했다. 초선 의원 60여명이 의견을 모아 3~4명을 추천하면 그 중 한 분을 선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 당내 인사 선정시 주안점은 무엇인가. 지역이나, 계파, 선수 등이 고려되나.
▲ 국민공감혁신위는 공감과 혁신에 방점을 둘 생각이다.
-- 당내 계파구도에 대해 우려가 나온다.
▲ 그 부분에 대해 많은 의원들이 오래 생각하고 있다. 의원들이 지혜롭게 의견을 내 줄 것이다.
-- 선거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작업도 중요하지 않은가.
▲ 민주정책연구원을 중심으로 분석단을 꾸려 다시 그런 아픔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일부에서는 ‘더 큰 야당’을 위해 정의당 등과의 통합 주장도 나온다.
▲ 열린 마음으로 생각해보겠다.
-- 당명 개정에 대한 의견도 제기된다.
▲ 질문이 조금 이른 것 같다.
-- 사무총장 등 공석인 당직에 대한 인선 시기는.
▲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
연합뉴스